종이로 만든 가짜 나뭇잎이 억지로 묶어 놓아 경박스럽게 흩날린다. 바른척 곧은 가지의 기둥 끝은 이미 흔들려 있다. 꼬일대로 꼬여 풀려지지 않지만 간헐적인 기쁨도 함께 공존한다. 그러나 핏줄 같은 잔뿌리의 끝은 상처 받아 건조하게 갈라져 있다.열매는 돌처럼 무겁고 해질녘 열매처럼 검붉은 빛을 띈다.
lim yus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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